앞서 삼성물산은 17일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7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분기의 902억원에 비해서도 13.7%나 줄었다. 주력인 건설·주택부문 매출 감소와 인건비 부담 지속 탓이 컸다.
그는 “3/4분기에 수주모멘텀, 4/4분기에는 실적모멘텀 등 하반기에 주가상승요인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등 보유지분 가치상승도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적정주가를 6만5400원으로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모멘텀은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불투명하겠지만 하반기 삼성전자 LCD 투자 확대 등이 구체화될 수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도 삼성물산이 4/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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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 내 유지보수 공사를 통해 3/4분기말부터 양질의 그룹공사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양질의 매각가능 자산을 감안할 때, 현 시가총액은 사업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2/4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 수익 전망을 낮췄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실적회복과 LCD수요 증가에 따라 11세대 투자가 빠르게 집행될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3/4분기보다는 4/4분기 이후로 예상돼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은 4/4분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