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최악 통과중..하반기 개선-현대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7.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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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0일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에 대해 "최악의 영업환경은 지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26% 감소해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인 건설·주택부문 매출 감소와 인건비 부담 지속 탓이 컸다.



반면 상사부문은 구조조정 완료와 해외자원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성과로 개선 추세를 보엿다. 세전이익은 삼성종합화학(비상장) 지분법 이익 호조로 영업이익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2분기 건설·주택 영업이익률이 3.7%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했다"며 "하지만 하반기는 계열사 공사 수주 확대와 주택분양시장 안정이 기대되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 모멘텀은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불투명하겠지만 하반기 삼성전자 LCD 투자 확대 등이 구체화될 수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삼성물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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