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ECB 총재 "유로존 재정적자 축소 나서야"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7.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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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국가들이 경기 부양에 따른 재정 적자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1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프랑스 국영방송 LCI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부양을 위한)과도한 지출이 있었으며 이제는 국내총생산(GDP) 규모 수준으로 지출을 줄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향후 회복에 대한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로존 16개 국가들은 지난해 말부터 경기 부양을 위해 막대한 유동성을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ECB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 수준으로 하향조정하는 동시에 600억유로(840억달러) 규모의 커버드 본드 매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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