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8만원 타고 코스피 1600까지 상승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보도국장 2009.07.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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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3개월 동안 코스피가 1400대에서 긴 조정을 받았지만, 하반기에는 기업실적과 글로벌 경기호전을 바탕으로 16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하지만 1500포인트 돌파 후, 한동안 우리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며 3,4분기 증시견인의 중심축은 IT, 자동차, 철강업종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369,000원 ▼500 -0.14%)를 최선호주로 제시합니다.”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3,4분기 실적 역시 좋을 것으로 예상돼 코스피는 3분기에 16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면서도 “1500 위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업종과 종목별로 접근하는 선별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최악의 경제 상황을 벗어난 것은 사실이나 V자형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돈의 힘에 의해 경기를 견인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기와 증시의 본격 회복은 구조조정을 거친 이후에야 본격 회복할 것”이는 설명이다.



▷IT,자동차, 철강업종이 하반기 지수 견인.
▷하반기 코스피 1600포인트 간다.
▷현대차, 기아차, POSCO가 중심축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양 센터장은 시가총액 100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삼성전자 (73,500원 0.00%)에 대해 “목표주가 갭이 20% 남아있음을 고려했을 때 최소 75만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며, 이 같은 어닝모멘텀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 (9,930원 ▼120 -1.19%)의 경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이 있고 4분기까지 실적이 계속해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강업종의 2분기 실적은 최악이었지만 올 하반기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걸쳐 철강업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철강가격이 바닥을 치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업종 내 대표주인 POSCO의 목표주가는 최소 58만원”이라 내다봤다. “포스코가 강세를 보이면서 동국제강 (8,140원 ▼90 -1.09%)현대제철 (29,650원 ▼150 -0.50%)도 동반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양 센터장은 “금융업종은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가 낮고 순이자마진 개선속도가 시장 기대치보다 느리기 때문에 2분기 실적만큼 하반기에 상승 모멘텀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를 넘지 못할 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넘기 힘든 것을 감안할 때 수익성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월 20(월)는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 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POSCO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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