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무는 이날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바이오시밀러 선정기업 협약 체결식 참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윤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삼성전자가 5년간 50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로부터 큰 규모의 설비를 갖추는 것이 원가 경쟁력에 중요하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그런 정도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지 구체적으로 투자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다른 신성장 사업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 일정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해 계열사들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전무는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해 다른 바이오시밀러 기업을 M&A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사업은 M&A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R&D 초기이고 연구한지 오래되지 않았다"며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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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정부가 R&D 자금을 지원하는 스마트프로젝트의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 분야 전문기업인 이수앱시스 등과 함께 사업화를 추진한다. 특허가 만료되는 9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대량 공급체계 구축이 과제다. 오는 2011년 첫 상용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R&D자금으로 150억 원을 받게 되며 민간 부담금으로 70억 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