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EU벌금 빼면 '기대이상' 주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7.1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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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칩 메이커인 인텔은 14일(현지시간) 2분기 3억9800만달러, 주당 7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16억달러, 주당 28센트 순이익에 비하면 적자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95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감소했다.



유럽위원회(EC)가 부과한 벌금 등 1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주당 18센트로 팩트세트 리서치 집계 애널리스트 전망치 주당 8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도 전망치 73억달러를 웃돈 것이다.
EC는 2분기중 반도체 산업 사상 최대 액수인 14억5000만달러의 반독점 금지조항 위반 벌금을 부과한바 있다.

인텔은 3분기 순이익도 애널리스트 평균치보다 높은 7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장중 2.06% 상승한채 마감한 인텔 주가는 장마감후 실적발표 여파로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추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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