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어린이 화장품 넘본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9.07.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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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전용제품 '에코 키즈' 출시

브랜드샵 화장품 1위업체 더페이스샵이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더페이스샵(대표 송기룡)은 4~10세 어린이의 피부 특성에 맞춘 기초 화장품 ‘에코 키즈’ 3종(6500~7700원)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 키즈 라인은 유기농 새싹 추출물 및 프랑스 유기농협회로부터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레몬밤 워터를 함유하고 있다. 알콜, 색소, 광물유, 파라벤, 벤조페논 등을 사용하지 않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부 자극을 완화해주는 피토렉스(Phytorex) 복합물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유기농 새싹추출물 등의 특허 성분도 함유했다.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얼굴 세럼로션 등 3종으로 구성됐고 자연성분 함유량이 93%를 넘는다. 전 품목이 피부과 테스트를 통과했다.

디자인도 어린이가 각자의 이름이나 좋아하는 단어 등을 용기에 붙일 수 있도록 알파벳 스티커를 넣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노석지 더페이스샵 마케팅본부 이사는 "어린이 전용 화장품이 대중적이지 않아 어린이들이 유아용이나 성인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유아제품이나 청소년제품과는 별도로 어린이 전용제품을 구축해 블루오션 시장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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