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콰이어챔피언십 참가자 신종플루 감염

창원=뉴시스 2009.07.11 10:57
글자크기
경남에서 열린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 대회에 참석했다가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인 인도네시아 합창팀 등 대부분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1일 경남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처음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된 인도네시아 합창단원과 자원봉사자 등 14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19건 가운데 17건에 대한 정밀검사를 마무리했으며, 17건 모두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다.

일단 도는 최초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분류된 14명 가운데 12명의 신종플루 감염 사실을 확인해 놓고 있는 상태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질병관리본부의 정밀검사가 진행중인데 이 두 명도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도와 보건당국은 대책반을 구성해 감염환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도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 대회의 남아 있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