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재무구조 개선 기대-NH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7.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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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7,240원 ▼60 -0.8%)은 8일 코오롱건설 (10,200원 ▲50 +0.49%)에 대해 미분양주택으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가 개선되고, 신규수주 증가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코오롱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1%, 31.4% 감소한 3300억원, 210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분기말 기준 신규수주가 1.5조원 내외로 전망되어 2008년 연간 신규수주(1.5조원)와 비슷한 규모로 올해 목표치인 2.8조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점진적인 실적회복을 예상했다.

과도한 차입금에 대한 우려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미분양주택 1100여가구 중 380가구를 CR리츠에 매각해 공사 미수금을 회수하는 등 2분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1분기말(5,158억원)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도 미분양주택에 대한 공사비 투입이 없어 공사 미수금은 차츰 감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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