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조감도
서울시는 한남뉴타운 3,4구역을 대상으로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23일까지 응모 등록을 받은 뒤 10월14일 응모작을 접수하며 10월 중 입선작과 당선작을 선정한다.
한남지구의 대표적 주거지인 3,4구역은 테라스형 주거지 '그린힐'과 탑상형 주거와 상업시설이 복합 개발되는 '그라운드 2.0' 등이 어우러져 있다.
입상자에게는 9억5000만원의 설계보상비가 지급된다. 주민들이 당선작으로 시행할 경우 당선자에게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 이송직 뉴타운사업1담당관은 "뉴타운 사업에서 공공이 건축설계안과 설계자 선정을 지원해 주는 최초의 사례"라며 "천혜 입지환경을 가진 한남뉴타운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