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식 사형모습 공개 '충격'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07.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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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데일이메일 인터넷판에 게재된 사형 사진.↑ 영국 데일이메일 인터넷판에 게재된 사형 사진.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 집행된 사형 장면(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오전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게재된 이 사진에는 한 남자가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빨간 담요 위에 엎드려 있다. 현지 경찰은 그의 뒤통수를 자동 소총으로 겨누고 있다.

이날 처형된 사람의 이름은 예히아 후세인으로 이발사다. 그는 이발하러 온 11세 사내아이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사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됐다.



현지 사바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체포된 후세인은 지난 1월 법정에서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살해한 소년의 사체를 토막 내 사나 외곽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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