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전문가, 국회가 키운다

지영호 기자 2009.07.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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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 10일 ‘2009 시큐어코리아’ 개최

국회 대중문화와 미디어 연구회(대표 이성헌의원, 한나라당)와 한국해킹보안협회(회장 박성득)가 공동 주최하는 ‘2009 시큐어코리아(2009 Secure Korea)’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국회의원과 정보보안 전문가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컨퍼런스와 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 정보보호 산업 전시회, 취업 상담부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회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향후 관련정책 및 법제도의 마련과 정보보안 인재육성을 위한 정책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겸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숭실대정보과학대학원이 후원하고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와 (사)한국해킹보안협회, 전자신문사, 삼양데이타시스템, 신세계I&C, 서울호서전문학교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외해킹사례 및 시연, 국내 최초 PLC, SCADA보안, 디지털포렌식 등 다양하고 유익한 최신 보안 관련 이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인터넷정보보호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된 카이스트 김세헌 교수의 기조연설과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 역량강화를 위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또한 대만의 유명 해커 다이아몬드 리우 대표의 해외해킹사례 및 해킹시연, 경기대학교 K-포렌식 연구소장으로 있는 김용호 박사의 디지털 포렌식의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김앤장법률사무소 구태언 변호사의 정보보호법 규제에 관한 이슈 등 최근 정보보호 트렌드를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여명의 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가 같은 날 소회의실에서 치러진다. 방송통신위원장상을 비롯, 총 9개의 시상을 두고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실력 있는 학생들의 경합이 될 이번 해킹방어대회 시상식은 폐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무료이며 공식 홈페이지(www.securekorea.org) 내 사전등록을 통해서만 참석 가능하다.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한 신청자들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중식이 제공되며, 행사당일 설문에 응한 이에게는 특별 기념품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넷북, PMP, 디지털카메라, 아이팟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국회대중문화와 미디어 연구회는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을 비롯 박근혜 의원 외 35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연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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