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택가격,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6.2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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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주택가격이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리먼 브러더스 붕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홍콩의 부동산컨설팅업체 센털라인이 조사하는 130 만 달러 이하의 부동산 자산 가격지표는 이달 21일 까지 65.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14일 시점의 지수 65.44를 뛰어넘은 것이며 금융위기가 시작되고 주택가격이 폭락한 연 말의 54.89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센털라인측은 이같은 주택가격 회복세에 대해 "낮은 모기지 금리와 예금 금리, 풍부한 부동산 투자 자본 으로 인해 주택시장 지표가 호전되고 있다"며 "주택 가격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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