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기업실적 혼조에 약보합..지표 주목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6.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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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지수 선물은 일제히 내림세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될 미국의 5월 개인소비가 3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악화가 찬물을 끼얹고 있다.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공감은 여전하지만 기업들의 수익 지표가 혼조세를 보여 경기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전날의 랠리에 대한 부담감에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하는 경향이 강한 상황이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7시42분 현재 다우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9포인트 떨어진 8395를, S&P500지수선물은 2.10포인트 하락한 914.50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나스닥100지수선물은 3포인트 떨어진 1470.00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최대 컴퓨터 메모리 칩 생산업체인 마이크론은 전자제품 수요는 둔화하고 있지만 가격은 과잉 공급으로 인해 생산비용에도 못미치는 상황에 빠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휴대폰 제조업체 팜은 4분기 손실이 전문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되는 미국 5월 개인소득의 전문가 전망치는 전월 대비 0.3% 증가다. 또 지난달 0.1% 감소했던 개인소비지수는 증가세(예상치 0.3%↑)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중 발표되는 6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는 예비치와 같은 69.0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가는 오름세며 주요통화대비 달러화는 약세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5% 상승한 70.68 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0.67% 오른(달러 약세) 1.4082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49% 내린(엔 강세) 95.49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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