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는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반전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500선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기관의 매도세가 주춤해지면서 510선을 겨우 사수했다.
업종별론 출판.매체복제(4.03%) 섬유.의류(1.57%) 인터넷(1.14%) 제약(0.38%) 등이 올랐고 소프트웨어(-2.80%) 기타 제조(-2.74%) 등은 내렸다. 내린 업종이 훨씬 많았다.
장 초반 급등했던 윈도7 관련주는 희비가 갈렸다. 윈도7이 출시될 경우 PC CPU 교체 및 터치기기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한 증권사의 분석에 제이엠아이 (905원 ▲3 +0.33%)가 4.8%, 디지텍시스템 (31원 ▼38 -55.1%) 2.3%씩 올랐다. 제이씨현 (3,415원 ▼70 -2.01%)은 급등했다 2.4%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한 이수앱지스 (6,240원 ▲10 +0.16%)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모노솔라 (0원 %)는 네오세미테크의 우회 상장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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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앤루티즈 (70원 ▼9 -11.4%)는 질병진단키트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엠비성산 (3,195원 ▲505 +18.77%)은 감자 결의로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9개 등 352개 종목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해 585개였다. 보합은 75개. 10억4502만주가 거래됐고 1조8671억8800만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