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지식경제부가 진행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공모에 삼성전자 컨소시엄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바이오 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관리기준급 동물세포 기반 생산기반 구축'을 주제로 과제를 제출했다고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항체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해 관심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6대 신성장사업중 바이오헬스케어분야에 대한 포석으로 판단 된다"며 "삼성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대한 관심의 공식적인 행보로 판단 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이수앱지스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2000원(14.71%)오른 1만5600원을, 셀트리온 (201,500원 0.00%)도 3%가량 오른 1만8000원선을 기록 중이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삼성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검토해 왔다. 그룹 구조조정본부가 해체되면서 여기에 속했던 신수종 사업부가 삼성전자로 소속돼 삼성전자가 이번에 연구 과제를 제출하는 모양을 취했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LG생명과학ㆍ한화ㆍ셀트리온 등이 개발 과제를 제출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이달 중 지원 과제를 선정해 향후 1∼2년간 30억∼3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