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7일 정부가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공모에 삼성전자 컨소시엄이 '바이오 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바이오 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관리기준(cGMP)급 동물세포 기반 생산기반 구축'이라는 주제의 과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의약품 개발업체 이수앱지스 (6,240원 ▲10 +0.16%) 등 신약 연구소 및 중소기업 2∼3개가 포함됐다.
삼성 측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15년 1500억달러로 성장하고 이중 바이오시밀러는 약 25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LG생명과학ㆍ한화ㆍ셀트론 등이 개발 과제를 제출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이달 중 지원 과제를 선정해 향후 1∼2년간 30억∼3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정부이 과제를 제출한 것은 맞지만 바이오 시밀러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