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하락, 외인ㆍ기관 '팔자'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6.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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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모멘텀 부재..대부분 업종 약세

이틀 째 하락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코스피도 사흘연속 내림세다. 상승 모멘텀 부재로 게걸음 증시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7.17포인트(0.51%) 하락한 1391.9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1% 내린 1391.97에 장을 시작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확대, 139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틀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11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43억원 매수우위로 대응 중이다. 프로그램은 3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의료정밀을 제외한 업종이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은행, 증권, 금융 등이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0.18% 오른 5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T (41,800원 ▲100 +0.24%)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이 각각 0.79%, 0.55%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 (375,000원 ▼500 -0.13%),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 KB금융 (83,600원 ▲1,100 +1.33%),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등은 1~2% 내리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172개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4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0원 오른 1265.0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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