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기업] 선우중공업, 사출성형기

김경원 기자 2009.06.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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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중공업(대표 양용구, www.sunwooehavy.co.kr)은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전문 제조업체로 1982년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988년 고속사출성형기 △1994년 초고속 사출성형기, 사출압축성형기 △2000년 하이브리드형 사출성형기 △2006년 액상실리콘성형기 △2008년 최대사출속도 2500mm/sec의 사출성형기 등을 개발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선우중공업은 세계적 추세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산업에 착안, 전동식과 유압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사출성형기 ‘HB 시리즈’를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전동식의 장점인 정밀성과 유압식의 장점인 힘과 다양성을 고루 갖춘 기종으로 유압식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금형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복합구동방식으로 실용성을 높였으며 일본, 독일 제품에 비해 저렴한 원가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신성장동력기업] 선우중공업, 사출성형기


전동식 ESM 시리즈와 DC 시리즈 역시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전동식 ESM(Energy Saving Machine) 시리즈는 에너지 절감형 사출성형기로 고성능 서어보모터를 장착, 탁월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자랑한다. 복합구동방식으로 고응답성과 반복재현성이 뛰어나 고정밀 제품 생산에도 효과적이다. DC 시리즈는 4점유압식 2플레이트 사출성형장치를 적용, 형판의 변형을 최소화해 정밀 성형을 실현하고 금형의 수명을 연장시켰다. 또한 무급유 방식의 형체 장치로 청결한 작업환경의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돼 화장품 용기, 의료용품 등의 제품생산에 적합하다.



선우중공업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시장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술력 열세를 보이고 있는 구소련 지역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사출성형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합작투자를 통한 사출성형품 생산 공장 설립, 유럽 및 중앙아시아 시장의 판매망과 A/S망의 전진 기지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용구 대표는 “구소련 지역 진출을 통해 유럽 등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을 제고해 무역수지개선과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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