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르망24시 레이스에선 푸조팀이 '908HDi' 3대를 출전시켜 1~2위를 독차지했다.
올해 77회째를 맞이하는 '르망 24시'레이스에선 푸조가 아우디를 제쳤다.
지난 13~14일 프랑스 르망 사르트 서킷(Le Mans Sarthe Circuit)에서 열린 24시 레이스에서 푸조는 디젤엔진이 장착된 908HDi 3대를 출전시켜 1,2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2000년부터 총 9회 출전해 8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아우디는 올해 2세대 디젤 레이싱카 'R15TDI'를 선보였지만, 푸조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또한,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르망 24시는 24시간 동안 300km가 넘는 속도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은 물론 내구성도 뒷받침이 되어야 우승할 수 있는 대회로 알려졌다. 올해 푸조 팀은 700마력의 출력과 122.4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908HDi'로 13.629km(1랩)에 달하는 서킷을 총 382번 돌아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