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지옥의 레이스서 아우디 제쳐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6.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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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르망24시' 레이스서 1~2위 석권...아우디 3위에 그쳐

푸조, 지옥의 레이스서 아우디 제쳐


↑올해 르망24시 레이스에선 푸조팀이 '908HDi' 3대를 출전시켜 1~2위를 독차지했다. ↑올해 르망24시 레이스에선 푸조팀이 '908HDi' 3대를 출전시켜 1~2위를 독차지했다.
"382랩, 5200km, 24시간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레이스"

올해 77회째를 맞이하는 '르망 24시'레이스에선 푸조가 아우디를 제쳤다.
지난 13~14일 프랑스 르망 사르트 서킷(Le Mans Sarthe Circuit)에서 열린 24시 레이스에서 푸조는 디젤엔진이 장착된 908HDi 3대를 출전시켜 1,2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2000년부터 총 9회 출전해 8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아우디는 올해 2세대 디젤 레이싱카 'R15TDI'를 선보였지만, 푸조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르망 24시 레이스는 프랑스의 르망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레이스(르망 24시 내구레이스, F1 모나코 그랑프리,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 레이스)중 하나로, 24시간 동안 3명의 레이서가 번갈아 가며 13km에 달하는 서킷을 가장 많이 도는 차량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르망 24시는 24시간 동안 300km가 넘는 속도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은 물론 내구성도 뒷받침이 되어야 우승할 수 있는 대회로 알려졌다. 올해 푸조 팀은 700마력의 출력과 122.4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908HDi'로 13.629km(1랩)에 달하는 서킷을 총 382번 돌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푸조를 공식수입, 판매하고 있는 한불모터스는 르망 24시 우승을 기념해 푸조의 디젤엔진인 'HDi' 모델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르망 24시의 주역 908 HDi에 사용된 것과 동일제품인 토탈 엔진오일 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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