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바닥권+금리상승 '비중확대'-KTB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06.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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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5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통신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통신업종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1.2배로 지난 5년간 최저점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시장PBR 대비로도 97.7%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합병 KT출범으로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합병KT에게는 안정적 무선 부문 이익이 필요하고 보조금 경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어렵다는 학습효과가 있어 마케팅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현재 너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결합상품을 통한 요금하락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긴축 정책에 따른 금리 상승 시기에 통신주가 좋은 투자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인플레이션 국면 진입시 유동성 회수 정책에 따른 금리 상승시기에 통신서비스 업종은 시장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SK텔레콤 (57,500원 ▼900 -1.54%)(목표주가 24만원)과 KT (41,800원 ▲100 +0.24%)(4만8000원), LG텔레콤 (9,870원 ▼70 -0.70%)(1만1000원), LG데이콤 (0원 %)(2만4000원) 등 4개로 모두 상승여력이 30% 이상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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