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이번 주내 신종플루 '6단계' 선언-교도통신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6.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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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TO)가 금주 내에 신종 플루(H1N1)에 대한 전염병 경보 수준을 최종 단계인 6단계로 상향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WHO가 이번주 내로 신종 플루를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전염병 경보 최종 6단계인 '팬더믹'(pandemic)으로 선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WHO는 최종 조정 절차에 들어갔으며 관계 직원들에게 6단계 선언을 전제로 관련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sk "현상만 보면 이미 6단계 국면에 진입해 있다"고 말했으며, 10일 일부 WHO 회원국들과 전화 회의를 갖고 감염 상황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이날 "대유행 선언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말해 전염병 경보단계 상향 시기가 가까웠음을 나타냈다.

교도통신은 이날 전화 회의에는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 국가들과 감염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호주, 일본, 영국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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