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할인점 개선따라 주가 오를 것-IBK證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6.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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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 (154,900원 ▼1,300 -0.83%)에 대해 할인점의 개선 추세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신세계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총매출액 19.9%, 영업이익 19.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기존점은 백화점 5.8%, 이마트 1.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유통업계는 주요 업체(롯데백화점 5.7%, 현대백화점 4.0%, 롯데마트 2.5%)를 중심으로 소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업황 개선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며 "하반기 신세계는 백화점과 할인점간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연간 9%의 영업이익 성장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마트는 경기 회복과 신세계마트 유입 및 출점 강화 등을 고려해 볼 때 하반기 업황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안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주가 수익률은 주요 유통주들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며 "유통주들의 상승 모멘텀이 백화점 호조세에 근거했기 때문으로 판단되는데 1분기 이후 할인점의 개선 추세를 바탕으로 신세계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5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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