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유상증자 포함한 자본확충 검토"

머니투데이 김주연 MTN 기자 2009.06.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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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마켓온에어-전일장특징주]

먼저 종목별 공시사항입니다. 우선 KB금융 (83,600원 ▲1,100 +1.33%)인데요, 어제 이 KB금융과 우리금융이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란 소식에 금융주가 일제히 약세였죠? 장 마감 이후 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KB금융은, 자본확충과 관련해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 역시 마감 이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유상증자 추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엑큐리스입니다. 어제 제 4회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사채 납입금으로, 약정된 단기 차입금을 차환, 납입해, 단기 차입금이 70억원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는데요, 줄어든 단기 차입금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28.6%에 해당합니다.

이네트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20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감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감자 기준일은 8월 10일입니다.



이어서 팍스메듀입니다. 국내 한 기업과, 8억 3300만원 규모의 LED 조명 시설 공급,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이번에 맺은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75%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유진데이타는 어제, 신규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강태우 어학원과, 미래서울학원의 주식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는데요, 강태우어학원 주식은 62.03%, 미래서울학원 주식은 64.56%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종목에 관한 뉴스들입니다. 대한전선, 신주인수권부사채 청약을 어제 마감했는데요, 청약 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이번 청약에는 1조 3768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려, 총 3.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투자 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청약 결과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어제, 동양생명보험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는데요, 3월 결산 법인인 동양생명은, 지난 회계연도에, 811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바 있습니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입니다.

가입자 쟁탈전이 치열했던 지난 5월, 이동통신 가입자 쟁탈전에서 SK텔레콤이 KT를 누르고 가장 많은 가입자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간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30만 9144명이 늘어난 4673만 7468명으로 집계돼,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SK텔레콤이 전체 5월 순증가입자의 69%에 달하는 21만 3402명을 확보해 무선 시장 1위 자존심을 회복한 반면, KT는 5월, LG텔레콤보다 적은 2만 6896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는데 그쳤다고 합니다.



어제 장 특징주도 살펴봅니다. 은행주가 약세였는데요, 다름 아닌 KB금융과 우리금융지주 등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과 함께 투심이 악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금융지주가 5%대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고, KB금융은 낙폭을 조금 줄이며 1%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외 은행주들 역시 영향을 받아,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 역시 각각 5%대, 또 1%대 내림폭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하이닉스, 어제 사흘만의 반등에 성공하며 5%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최근 D램 가격 상승세가 사흘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하이닉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3분기, D램 공급 부족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41년만에 처음으로 전염병 경보 수준을 6단계, 대유행 수준까지 격상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는 소식에 신종플루 관련주가 다시 크게 움직였습니다.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 대한뉴팜, 제일바이오 등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녹십자 역시 7%대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는 64개국에서 18,965명까지 확산된 상태로, 국내에서는 총 4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상탭니다.



한국토지신탁, 어제 민영화 절차를 발표했는데요, 한국 토지 공사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의 발행 주식 7900만주 중, 콜 옵션이 부여된 4900만주를 제외한 3000만주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주가도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는 모습이었습니다.

경방은 어제 12%대 급등세였는데요, 자산재평가 예상 차익이 4400억원에 달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주가 역시 크게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경방은 어제 공시를 통해, 서울시 영등포구 일대 토지 외 40건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들 토지의 현재 장부가액은 3016억 7300만원으로, 회사 측이 예상하고 있는 평가액은 750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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