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개월만에 65불 돌파 '재고감소'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5.29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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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근 7개월만에 배럴당 65달러를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3달러(2.6%) 오른 65.08달러로 마감했다.
WTI가 마감가격 기준으로 65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5일 이후 처음이다.

WTI는 재고감소 소식으로 장중 배럴당 65.44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유지했다.



미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지난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540만배럴 감소,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생산량은 하루 940만배럴을 기록, 전주대비 70만배럴이 늘었다. 지난주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인한 차량 운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휘발유 재고 역시 전주 대비 60만배럴 감소했다.

WTI 가격은 이번주 들어 4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 5.5%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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