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라일리 사장 "GM대우 '굿GM'에 속할 것"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9.05.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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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라일리 GM아시아태평양본부 사장은 28일 "(산업은행에 GM대우) 지분매각 의향은 없다"고 말했다.

닉 라일리 사장은 이날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실무자들과 4시간 가량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미래의 계획에 대해 디테일하게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닉 라일리 사장은 "챕터11(파산보호)과 같은 얘기는 지금 단계에서는 가능성일 뿐"이라면서도 "그러나 (GM)이 파산보호를 받게 되더라도 '굿GM'에 속할 것이라고 강력히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2년 이후 엔지니어링 투자 등 GM대우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며 "지난해 이후 GM뿐 아니라 모든 자동차업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우리가 해왔던 것을 평가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에서는 주로 중장기 자금조달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양측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이 GM에 공동지원의 시나리오로 제시했던 호주의 엔진공장 이전이나 기술라이선스 매각 등에 대한 얘기는 오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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