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면도기를 이용하는 쉐이빙은 다른 방법에 비해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많이 이용된다. 그러나 면도날에 의해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세균에 의해 모낭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면도 후에 잘린 털이 오히려 더 거뭇하게 굵어 보일 수 있어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여성들의 경우 족집게나 전기 제모기를 이용하여 털을 뽑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털을 뽑아내기 때문에 깎인 자국이 없고 2주에서 4주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그러나 다른 방법에 비해 피부에 자극과 통증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 또 직접 뽑는 방법은 뽑힌 부분으로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거나 모공이 솟아올라 피부가 닭살과 같이 우둘투둘해질 수 있다.
털을 녹여서 제거하는 크림도 있는데, 이는 통증이 없고, 사용하기도 간편하긴 하지만 피부 바깥 털만 없애므로 매주 반복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대부분 제모 크림에는 설파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의 각질도 함께 녹게 되므로 장시간 도포하고 있으면 피부가 약해질 뿐만 아니라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일반적인 제모법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거나 피부 자극 등으로 부작용이 있는 경우, 매번 제모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레이저 영구 제모를 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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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는 빛이 모발 및 모근의 검은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자외선 차단 외에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시장 없이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시술 부위와 피부 색, 치료경과에 따라 치료 강도와 파장이 적절하게 선택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