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 하루 전…조문행렬 최고조 이를 듯

봉하(김해)=심재현 기자 2009.05.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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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6일째, 영결식을 하루 남긴 2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밤새 계속된 조문행렬이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을입구에서 분향소까지 조문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봉하마을에는 전날까지 일부 통행이 허용됐던 취재차량도 전면 통행 금지됐다.



영결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 조문행렬은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으로 봉하마을 조문객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4시까지 봉하마을을 다녀간 조문객은 78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장의위원회는 전날 밤 10시쯤 장례식 당일 서울광장 노제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새벽 5시 봉하마을 발인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낮 1시에는 서울광장 노제가 예정돼 있다.

이어 낮 3시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식을 치른 뒤 밤 9시 봉하마을 정토원에 유골이 임시로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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