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盧 패가망신의 도피처로 자살"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05.27 13:29
글자크기
지만원 "盧 패가망신의 도피처로 자살"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사진)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분위기에 대해 "인내에 한계를 느낀다"며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냈다.

지 대표는 지난 26일 시스템클럽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노무현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래서 그는 그날 아침 일찍 패가망신의 도피처로 자살을 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 대표는 "노무현 자신도, 부인도, 식구들도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거짓말들을 했다. 그의 졸개들도 줄줄이 감옥에 갔다"며 "23일에는 그의 부인이 젊은 검사에게 가서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할 추궁을 당할 찰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돌아가고 있는 꼴을 보면 사회 전체가 미처 돌아가고 있다. 운명을 다한 노사모들이 시체를 가지고 유세를 부리며 단말마적 행패를 부리는 것도 못 봐주겠다"며 "무대 뒤로 사라졌던 역대 빨갱이들이 줄줄이 나와서 마치 영웅이나 된 것처럼 까불어대는 모습도, 감옥에 있던 노무현 졸개들이 줄줄이 기어나와 얼굴을 반짝 들고 설쳐대는 모습도 참으로 꼴 볼견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렴치한 죄를 짓고 그 돌파구로 자살을 택한 사람이 왜 존경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라며 "우리는 참으로 중심 없이 돌아가는 어지럽고 더러운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방송이라는 무당들에 최면되어 돌아가는 굿판공화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