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원자력 2차전지 중심..주식비중 60%로 ↑"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부국장(경제증권부장) 2009.05.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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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

"6월 이후에 주식보유 비중을 60%로 늘리는 게 좋다고 봅니다. 국내주식에 30%, 해외주식 15%, 원자재펀드에 15%로 투자자산을 배분하되 국내 주식에는 원자력 2차전지 LED 등 성장성이 높고 이익도 내는 업종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은 "통상적으로는 안전자산에 60%, 투자자산에 40%를 할당하는 것이 좋겠지만 지금은 안전자산 금리가 2.4%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다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산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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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센터장은 "북한의 핵실험이라든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등 정치적 리스크는 외국인 수급을 비롯한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4월까지 많이 올랐던 주가가 5월에 쉬었다가 6~7월에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가격 하락과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한 소비침체로 미국 증시는 아직 강하게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올들어 미국과 차별화되는 디커플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와 한국증시를 연결시키지 않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오 센터장은 "코스피가 조정을 보이더라도 1350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며 "10년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진정한 녹색성장산업인 원자력 2차전지 LED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IT버블 때 IT는 매출이 있었지만 적자였으나 녹색 3대 업종은 매출은 물론 이익을 내고 있다"며 "3대 업종의 대기업(두산중공업 (19,680원 ▲20 +0.10%) 한국전력 LG화학 (355,000원 ▼6,000 -1.66%) 삼성SDI 삼성전기 (150,700원 ▼1,000 -0.66%))은 물론 일진전기 (26,300원 ▲750 +2.94%) 한전KPS (36,450원 ▼300 -0.82%) 서울반도체 같은 중소기업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 센터장은 "2분기에도 금융 산업재 소재 등 원가절감 효과와 함께 환율 하락에 따른 수량 효과가 나타나는 업종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져 밸류에이션 부담론이 나오고 있지만 경기회복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이런 논란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게임이나 자전거 등은 주가가 많이 올라 뒤따라 사기엔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피 1400 이하에서는 주식 보유물량을 늘려야 한다"며 "지금은 안전자산보다는 투자자산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5월 28일(목)에는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전KPS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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