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에겐 U자형이 V자형보다 훨씬 낫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2009.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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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증시투자자 입장에서는 'V자형' 회복보다 'U자형' 회복이 낫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U자형은 경기회복 속도가 시장이 눈치 챌 정도로 빠르게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정부가 예정하고 있는 슈퍼추경 등 경기부양책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국은행이 지금 넘쳐나는 부동자금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U자형으로 가면 실물 경제가 뚜렷하게 회복되기 이전까지는 금융당국이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1980년 이후 한국경제가 침체에 빠진 이후 회복되는 과정을 V자형과 U자형으로 구분해 본 결과, V자형의 경우에는 주가 상승률이 평균 13.6%, U자형인 경우는 20.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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