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임직원 자녀위한 공부방 문열었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05.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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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 200석 규모 사원자녀교육센터 개관식 개최

삼성토탈이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삼성토탈은 지난 15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위치한 회사소유 3층 건물을 사원자녀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토탈은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위치한 회사소유 3층 건물을 사원자녀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지난 15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토탈 박성훈 경영지원실장(사진 좌측부터 세번째)과 유상곤 서산시장(사진 좌측부터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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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은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위치한 회사소유 3층 건물을 사원자녀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지난 15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토탈 박성훈 경영지원실장(사진 좌측부터 세번째)과 유상곤 서산시장(사진 좌측부터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한 사원자녀교육센터는 총 200석 규모의 학습공간은 물론 체력단련실과 탁구장, 편의점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담 카운셀러가 상주하고 있으며,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일과 후 아이들의 진로상담도 해준다. 엄마들로 구성된 주부운영위원들은 센터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개관식에는 삼성토탈 임직원과 가족과 유상곤 서산시장,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 서산시교육청 유순식 학무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석렬 사장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버락 오바마와 빌 게이츠의 오늘이 있게 한 것은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라며 "사원자녀교육센터가 꿈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365일 가동하는 석유화학공장의 특성상 4조3교대 근무로 생활리듬이 일정치 않은 임직원들의 자녀교육 고민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복리후생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교육환경 때문에 생기는 비자발적 기러기아빠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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