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77포인트(1.86%) 오른 535.9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 매수에 기대 상승 출발한 후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로 합류하면서 오름폭을 확대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5.78%) 방송서비스(5.60%) 섬유.의류(5.14%)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건설 업종도 4.3% 급등했다. 반면, 운송(-5.53%) 인터넷(-1.26%) 제약(-0.60%) 등은 하락했다.
일부 테마주와 실적주 등을 중심으로 상한가 종목이 67개나 쏟아졌다. 자전거 관련주인 삼천리자전거 (4,125원 ▼10 -0.24%) 참좋은레져 (4,990원 0.00%) 에스피지 (23,500원 ▲150 +0.64%) 에이모션 (1,323원 ▼10 -0.75%) 등이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2010년 여의도에 요트마리나가 조성된다는 소식에 하이쎌 (1,672원 ▲17 +1.03%) 상한가, 삼영이엔씨 (1,756원 ▼155 -8.11%) 10.4% 상승 등 관련주가 테마주로 부상했다.
전날 상장한 흥국 (4,795원 ▲100 +2.13%)과 생막걸리를 출시하는 국순당 (4,920원 ▲60 +1.23%)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1분기 호실적을 거둔 슈프리마 (6,020원 ▼10 -0.17%)는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 현우산업 (3,000원 ▼5 -0.17%)은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상한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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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전문기업인 씨디네트웍스 (0원 %)는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10% 급등했다.
이에 반해 상장폐지 모면으로 단기 반등했던 엑스로드 (0원 %)는 하한가에 가깝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632개가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297개는 내렸다. 69개는 보합권이었다. 9억9442만주가 거래됐고 3조2744만4100만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