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3.93포인트(0.77%) 오른 513.95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517.30 포인트까지 올라가며 연고점(518.34) 돌파를 노렸지만, 내일의 과제로 미뤘다.
업종별론 풍력 등 단조업체가 포함된 금속(4.29%)업종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금융(2.35%) 소프트웨어(2.26%) 정보기기(2.00%)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조(-6.73%) 통신서비스(-3.03%) 통신/방송(-1.66%) 등은 약세다.
태양광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소디프신소재, 신성홀딩스 등은 3~5% 가격이 올랐다. 전날 중국정부가 2조 위안의 자금을 투하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단숨에 시총 순위 9위로 뛰어오른 태광 (14,520원 ▲410 +2.91%)이 7.6% 올랐다. 발전플랜트용 관이음쇠 업체인 태광은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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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 등 459개, 하한가 3개 등 472개 종목은 내렸다. 보합은 63개. 7억1869만5000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조4777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올 들어 3번째로 사이드카(급등)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13분 코스닥스타선물 6월물 단 2계약이 체결되면서 지수가 전일종가 보다 88.50포인트(7.36%) 상승해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황당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거래소는 유명무실해진 코스닥 사이드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이르면 이달말부터 시행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