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영업 시운전 중인 지하철 9호선의 내부 및 부대시설을 6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9호선 고속터미널 정거장은 공사과정의 강파이프 구조를 그대로 노출시킨 대형아치형 공간으로 만들어져 지하철 9호선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정거장으로 꼽힌다.
시는 9호선 정거장 내부 공간 디자인도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한결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지하철 9호선 부대시설은 여성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치됐다. 시는 모든 역 화장실 남녀 변기수 비율을 1:1.5로 설치해 여성을 배려했다. 어린이 전용화장실과 세면기를 만들어 아이들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 내부 디자인도 고급화했으며 모든 역에 파우더룸과 기저귀 교환대까지 설치해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엄마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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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9호선은 좌석 하나, 손잡이 하나에서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까지 시민고객 편의를 꼼꼼히 배려했다”며 “영업시운전을 거쳐 최첨단 시민의 발로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