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상승…JP모간+노키아 '실적 안도'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9.04.1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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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13% 오른 4052.9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76% 상승한 3038.18, 독일 DAX30지수는 1.31% 오른 4609.46으로 마감했다.

노키아와 JP모간체이스의 실적 결과에 힘입어 경기 침체의 '최악'은 지났다는 안도감이 시장을 끌어올렸다.



JP모간의 1분기 순익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3위 은행인 바클레이는 8.2% 올랐으며 스위스 최대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과 독일 도이체방크가 각가 5% 이상 상승했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1분기 순익이 1억2200만 유로(주당 3센트)로, 전년동기보다 9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순익을 내고 있다는 안도감에 주가는 8.9% 급등했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CS가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 뒤 2.7% 올랐다.

런던 BGC파트너스의 데이비드 뷔크 애널리스트는 "이제 희망이 조금 보이기 시작했다"며 "바닥을 쳤다는 낙관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24% 내린 1.31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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