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1분기 예상외 '깜짝' 순익(상보)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9.04.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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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0% 감소… 전문가 예상 상회

미국 2위 은행인 JP모간체이스의 1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JP모간은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21억4000만 달러(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순익은 23억7000만달러(주당 68센트)였다.



앞서 블룸버그가 전문가 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JP모간의 1분기 순익이 주당 32센트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바클레이의 제이슨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JP모간은 거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시장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여전히 비즈니스에 열려 있으며 공격적으로 마케팅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간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JP모간은 순익 감소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최근 한달새 주가가 2배 가까이 뛰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올 1~2월 수익성이 좋았다"고 언급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JP모간의 주가는 주당 1달러86센트(6.1%) 오른 32달러56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올들어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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