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할 때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콜ELW 거래가 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ELW 시장은 일평균거래대금이 전분기(4485억원) 대비 20.5% 증가한 5405억원을 기록하며 5000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1분기 ELW 시가총액은 전분기말 대비 4683억원(10%) 증가한 5조1692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종목은 2613개에서 2518개로 줄었지만 증시 회복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콜 관련 ELW의 시가총액이 늘었다.
투자종목별로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 ELW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200 기초자산 ELW 종목수는 전체의 20.5%(517종목)에 불과했지만 거래대금은 전체의 68%(3676억원)를 차지했다.
다만 1분기 중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 태웅, SK브로드밴드 등 코스닥 ELW 8종목이 새롭게 상장돼 상품 다양성은 다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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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이 61.4%, LP(유동성공급자) 36.8%로 전체의 98.2%를 차지했다.
특히 LP의 경우 리먼 파산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27.7%까지 급감했던 거래비중이 리먼 파산 이전 수준(2008년 3분기 36.5%)까지 회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