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이틀째 상승..174선 근접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4.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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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이틀째 오르며 174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큰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200지수 선물 6월물은 10일 전날 대비 3.50포인트(2.05%) 오른 173.9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 등으로 2.60포인트 상승한 채 출발했다. 이후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탔다. 오전에는 175선을 넘기도, 반대로 170선대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변동폭이 컸지만, 오후들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2046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수우위다. 개인도 1048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2818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이틀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크게 호전됐다. 장초반 전날보다 베이시스가 약세를 보이며 차익매도가 출회됐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베이시스가 다시 상승하며 차익거래는 순매수로 마쳤다. 하지만 비차익거래에서 2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2344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차익은 273억원 순매수를, 비차익은 26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1.89였다.

미결제약정은 3거래일째 증가세를 보였다. 853계약 증가한 9만5569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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