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매도에 발목..1330선 등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4.10 11:32
글자크기

외인·개인, 동반 순매수..금융업 등 대형주 강세 유지

프로그램 매물이 다시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반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330선으로 되밀렸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강도가 커지고 있지만 1330선 지키기에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전일대비 13.11포인트(1.00%) 오른 1329.49를 기록 중이다. 웰스파고 효과로 장초반 1350선까지 올랐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차츰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장초반부터 순매수하고 있는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2113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도 2050계약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매수 규모를 키워 151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을 앞세워 34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2000억원 초반에서 잠시 주춤했던 프로그램 매도는 다시 증가하기 시작, 333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업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운수창고, 전기가스, 통신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반면 통신 등 경기방어주와 건설, 운수창고업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452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하한가 1개를 비롯 36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