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런던서 회담..北로켓 공조 합의

런던(영국)=송기용 기자 2009.04.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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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와 북한문제, 경제위기 공조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합의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가 원만히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 다양한 협력사업 이행을 통해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번 런던 G20 정상회의에서 거시경제정책 공조, 보호주의 저지, 국제 금융 감독 체제 강화, 부실자산처리 등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이뤄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관련국들 사이에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양국 정상은 6자회담을 통한 북한 핵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폐기가 조속히 진전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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