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키몬다 파산절차… 하이닉스 '급등'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4.02 09:32
키몬다가 4월1일자로 파산절차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주성엔지니어링 (24,750원 ▲650 +2.70%)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대비 5.71%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향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일도 5%넘게 올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파산보호 신청을 한 키몬다가 법원의 계획대로 4월 1일자로 키몬다에 대한 파산 절차에 공식 진입했다. 그러나 수급영향은 제한적이며, 주가상승은 심리적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키몬다는 향후 추가적으로 3개월 간 동사는 투자가를 찾는 작업 및 각국 정부에 대한 도움 요청을 지속할 계획이며 생산 활동도 지속할 것"이라며 "4월 1일 키몬다의 파산 절차 진입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생산 제품도 특수 DRAM이므로 청산될 경우에도 수급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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