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일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아시아예선 B조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북한(승점 10점)과 한국(승점 8점)은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조 순위가 뒤 바뀌게 된다. 북한은 한국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대표팀은 지난달 열렸던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박주영-이근호 투톱을 전방에 내세울 것으로 보이며, 박지성과 이청용이 좌우 날개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이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에 한 발 더 근접하게 된다. 북한도 44년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노리고 있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고 귀국한 '피겨여왕' 김연아도 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최근 인기를 반영하듯 경기장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