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4.01 11:43
글자크기
SK C&C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한다.

1일 SK C&C 김신배 부회장은 전체 구성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을 선언하고, 일상 업무 속에서 공정거래법규를 준수하고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CP는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법규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해 법 위반을 예방하는 한편, 위반 행위를 조기에 발견해 조치하는 기업내부의 준법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SK C&C는 체계적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재무본부장 김학렬 상무를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하고, 별도의 공정거래 담당부서(Compliance 팀)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공정거래 위반 행위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예방활동을 펼치는 한편, 자율준수편람을 작성 배포해 임직원 모두가 공정거래법규의 내용을 쉽게 숙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와 영업 관련 조직 등 공정거래 관련 업무가 많은 부서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SK C&C는 이사회 중심 경영과 함께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고 IT서비스 관련 업계 전반의 공정한 경제 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비상장사 가운데 국내 최초로 사외이사 비중을 50%로 높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SK 그룹은 SK C&C외에도 SK㈜가 지난 2002년 도입한 이래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 주요 관계사들이 CP를 성공적으로 도입ㆍ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