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종가(1383.5원)보다 13.5원 하락한 137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하락세로 시작했던 환율은 장중 한때 1392원까지 치솟았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 반전으로 돌아선 결과다.
오전 10시 3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5원 내린 1358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43포인트(2.03%) 오른 1230.69를 기록 중이다.
이 딜러는 "환율이 움직이는 범위를 바꿀만한 이슈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작은 변수에도 환율이 출렁이고 있지만, 1350~1400원 범위를 벗어날 동력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월 무역수지 흑자 발표는 이미 환율이 반영돼, 이날 움직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일 3월 무역수지는 46억 800만달러 흑자로,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