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증시 이길 세가지 투자 전략"-삼성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4.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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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밸류에이션·수급개선 등 유망종목

삼성증권은 1일 4월 증시의 투자전략으로 △1분기 실적 호전 유망종목, △실적과 벨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중소형 유망종목, △수급 개선 기대되는 종목 등 세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증시가 4월 둘째주부터 어닝시즌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은 △전형저인 의미의 실적호전 유망종목, △흑자전환, 또는 실적하락이 예상보다 작은 종목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실적호전 종목으로는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 삼성엔지니어링 (23,850원 ▼500 -2.05%), 아모레퍼시픽 (137,700원 ▼3,000 -2.13%) 등을 제시했다. 또 흑자전환 또는 실적하락폭이 작을 종목으로는 GS (44,800원 ▲400 +0.90%), 에스오일, 호남석유 (80,100원 ▲900 +1.14%) 등 석유화학주, LG (84,700원 ▲100 +0.12%), LG전자 (110,100원 ▲600 +0.55%), LS (108,600원 0.00%),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어 4월에도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개별 종목 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 가격이 급등한 만큼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근거해 소수 종목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기준으로 볼 때 디지텍시스템 (31원 ▼38 -55.1%), 대진디엠피 (1,048원 0.00%), 세방전지 (88,800원 ▲1,400 +1.60%) 등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또 '수급의 역발상'이라는 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그동안 많이 팔았던 종목도 하나의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증권은 리만브라더스 파산으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급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25일 이후 외국인은 영원무역 (89,100원 ▼800 -0.89%), CJ제일제당 (310,500원 ▼11,500 -3.57%),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와 은행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했고 기관은 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코리안리 (8,350원 ▼130 -1.53%), 동아제약 (125,600원 ▲1,400 +1.13%)을 가장 많이 매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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