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과 영국이 수교 이후 정치, 경제, 통상,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만족을 표명하고, 앞으로도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두 나라가 G20 의장국의 일원으로 정상회의 합의 내용을 국제적, 국내적으로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청소년들의 방문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수 있도록 일종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인 영국의 청년이동제도(Youth Mobility Scheme)에 한국이 조속히 가입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고 브라운 총리는 "한국의 가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 이 대통령과 브라운 총리는 세계적 에너지개발 전문회사인 아멕(AMEC)과 한국 기업의 합작투자회사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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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멕이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센터를 설립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 간 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