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4월 국회, 추경안 최우선 처리해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3.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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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30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4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우선으로 심의, 처리해 경제를 살리고 중소기업과 서민생활을 보호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기관장 회의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각성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또 "2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됐지만 지난 3일 본회의에서 회기 마감 시간에 쫓겨 처리하지 못한 14개 법안은 우선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4개 법안 중에는 금산분리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은행법 개정안 등이 포함돼 있다.

김 의장은 아울러 검찰의 '박연차 리스트' 수사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뼈져린 반성과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중심으로 깨끗한 정치를 구현할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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