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31분 현재 3노드디지탈 (0원 %)을 비롯해 화풍집단 KDR (295원 ▼205 -41.0%), 중국식품포장 (0원 %), 코웰이홀딩스 (0원 %)등 4개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연합과기 (0원 %)도 2.30% 상승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증시에 상장한 외국기업은 상기 5개사로 모두 중국기업이다. 이들은 섬유, 음향기기, 포장용기 등 국내에서는 사양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오히려 성장산업이라는 것이 한 소장의 주장이다.
중국식품포장은 자회사인 하북가미인철제관유한공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음료 캔용기 시장에서 중국 전체 8위, 자회사 소재지인 화북지방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3월 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늘어난 800억원, 순이익은 63% 증가한 100억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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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1호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3노드디지탈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 137억, 당기순이익 115억원을 거두면서 2009년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중국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저평가되고 있는 것은 업종이 국내에서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한 소장은 "중국 경제는 최근 10년동안 10%씩 성장했고, 지난해 9%에 이어 올해도 8%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기업들이 최근 한국 IPO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관심도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식품포장 등 기존 상장업체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면서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 6월과 10월에 IPO를 추진했던 중국기업들이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털어놨다.
한편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할 외국기업은 지난 주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국식품포장 외에 지난해 예비심사승인을 받은 3개사가 대기중이다.
중국기업인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와 차이나그레이트스타인터내셔널이 각각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문을 두드릴 예정이며, 네프로아이티가 일본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한국거래소 상장유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