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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점수차로 앞섰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경쟁보다는 (여왕)즉위식에 초점이 맞춰졌다"라고 보도했다.
경기가 열린 로스앤젤레스의 LA타임즈는 "스테이플스센터의 다른 선수들은 희망을 품을 이유가 없었다"라며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끝나자 경기장은 귀가 찢어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찼다"라고 전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일본 언론도 아쉬움과 함께 김연아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요리우리 신문은 김연아를 두고 "세계신기록 수립, 한국 최초로 세계 여왕에 빛난 김연아"라고 표현했다. 이 밖에 신문들도 속보를 통해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